SAP + 사내 구축형 AI
SAP 생성형 AI 온프레미스 도입: 데이터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방법
핵심 요약
가능합니다. SAP ECC와 S/4HANA의 데이터는 사내 데이터센터나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둔 채로, 같은 망 안에서 돌아가는 오픈 가중치 모델이 읽기 전용으로 조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답변마다 근거 쿼리를 보여 주고, 전표 생성이나 변경 같은 쓰기 작업은 담당자 승인 뒤에만 실행하는 구조가 가장 안전합니다.
국내 제조기업 상당수는 SAP ECC 6.0을 오래 써 왔고, 표준 유지보수 종료 시점인 2027년을 앞두고 S/4HANA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환 프로젝트가 길어지는 동안에도 현업은 재고, 구매오더, 생산오더, 원가 같은 질문을 매일 던집니다. 지금은 대부분 Basis나 ABAP 개발자에게 부탁하거나, 여러 트랜잭션을 오가며 직접 엑셀로 내려받아 확인합니다.
생성형 AI를 붙이면 이 질문을 자연어로 바로 던질 수 있습니다. 다만 SAP 데이터에는 원가, 단가, 협력사 조건, 인사 정보가 섞여 있어서 외부 SaaS형 AI에 그대로 보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모델을 사내에 두고, SAP 권한 체계를 그대로 따르게 하는 구성이 현실적인 출발점입니다. 이 글은 그 구성과 한계를 정리합니다.
ECC 2027과 S/4HANA 전환 시기에 AI가 필요한 이유
전환 프로젝트 중에는 ECC와 S/4HANA가 한동안 함께 돌아갑니다. 현업은 어느 쪽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헷갈리고, 마스터 데이터 정리와 커스텀 코드(Z 프로그램) 인벤토리 파악에도 시간이 많이 듭니다. 이럴 때 자연어 조회와 코드 설명 보조가 가장 먼저 효과를 냅니다.
중요한 점은 AI가 전환 프로젝트를 대신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데이터 모델 차이(예를 들어 S/4HANA에서 통합된 비즈니스 파트너, MATDOC 중심의 자재 문서 구조)를 이해하는 컨설턴트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AI는 그 컨설턴트와 현업의 반복 질의를 줄여 주는 도구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 재고와 안전재고 부족 품목을 자연어로 조회
- 미입고 구매오더와 납기 지연 현황 확인
- 생산오더 상태와 자재 부족 원인 추적
- Z 프로그램과 사용자 exit의 동작 설명, 전환 영향도 초안
- 전환 전후 마스터 데이터 불일치 후보 목록화
구체적인 활용 사례
구매 담당자는 「이번 주에 입고돼야 하는데 아직 GR이 안 된 구매오더를 협력사별로 보여 줘」처럼 묻고, 모델은 EKKO, EKPO, EKET, EKBE 같은 테이블을 읽는 쿼리를 만들어 결과와 함께 쿼리 자체를 보여 줍니다. 담당자는 쿼리를 확인하고 결과를 믿을지 판단합니다.
생산 쪽에서는 생산오더(AUFK, AFKO)와 예약 자재(RESB)를 연결해 어떤 오더가 어떤 자재 때문에 막혀 있는지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재무 쪽에서는 CO의 원가 차이 분석 질문에 대해 근거 전표를 함께 제시하는 방식이 적합합니다. 모든 답변에 근거 행이 따라붙어야 감사 대응도 가능합니다.
- 자연어 질의, 쿼리 표시, 결과 표 순서로 출력
- CDS 뷰나 OData 서비스가 이미 있으면 이를 우선 사용
- BW나 Datasphere에 이미 정리된 모델이 있으면 그 위에서 조회
아키텍처: 모델과 데이터는 어디에 있는가
기본 구성은 사내 GPU 서버에 Llama, Qwen, Mistral, Gemma, gpt-oss 계열 같은 오픈 가중치 모델을 vLLM이나 Ollama로 띄우고, 그 앞에 검색과 권한 계층을 두는 방식입니다. SAP에는 읽기 전용 계정 또는 OData, RFC 인터페이스로 접속하며, 질의 결과만 모델에 전달됩니다. 모델 서버는 인터넷에 열지 않고 사내망 또는 격리망에 둘 수 있습니다.
권한은 SAP 쪽 롤을 그대로 따르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용자별로 SAP 사용자 컨텍스트를 전달하거나, 최소한 조직 단위(회사코드, 플랜트)별로 조회 범위를 제한해야 합니다. AI 전용 만능 계정을 만들면 편하지만, 원가나 인사 데이터가 의도치 않게 노출될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 모델 서버: 사내 GPU 또는 국내 프라이빗 클라우드
- SAP 접속: 읽기 전용, 필요한 뷰와 테이블만 허용
- 로그: 질문, 생성된 쿼리, 반환 행 수를 감사용으로 보관
- 쓰기: 별도 승인 단계를 거친 BAPI 호출만 허용
보안, 규제, 컴플라이언스
SAP에는 임직원과 거래처의 개인정보가 들어 있으므로 개인정보 보호법의 안전성 확보조치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모델을 사내에 두면 국외 이전 이슈를 피하기 쉽고, 접근 기록과 최소 권한 원칙도 기존 정책에 맞춰 설계할 수 있습니다. 법적 해석은 사내 법무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산, 전자, 반도체 협력사라면 고객사가 요구하는 기술 자료 보호 기준과 산업기술 보호 관련 규정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Netray가 특정 인증을 보유했다는 뜻이 아니라, 아키텍처상 고객사가 자체 기준을 충족하도록 데이터가 사내에 머무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시작하는 방법과 현실적인 한계
처음에는 한 부서, 한 가지 질문 유형으로 좁히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구매 납기 조회만 먼저 구축하고, 2~4주 동안 현업이 실제로 쓰는지, 답이 맞는지 확인한 뒤 범위를 넓힙니다. 데이터 경로와 권한, 모델 크기, GPU 규모는 이 단계에서 함께 정리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SAP 자체의 AI 기능(Joule 등)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많습니다. SAP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미 쓰고 있고 데이터 반출에 문제가 없다면 벤더 기능이 더 간단합니다. 사내 구축형은 데이터 보호 요건이 강하거나, 여러 시스템을 한 번에 묻고 싶거나, 커스텀 영역이 큰 경우에 의미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SAP ECC에서도 생성형 AI를 쓸 수 있나요?
네. ECC는 DB 테이블, RFC, OData 서비스 등으로 읽기 접근이 가능하므로 사내 모델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테이블 구조가 복잡해 처음에는 자주 쓰는 질의에 대한 뷰를 먼저 정리하는 편이 정확도가 높습니다.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나요?
사내 또는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모델을 두면 질의와 결과가 그 환경 안에서만 처리됩니다. 외부 API를 쓰는 구성도 가능하지만, 민감 데이터가 있다면 사내 구성을 권합니다.
AI가 SAP 데이터를 잘못 바꾸지 않을까요?
기본은 읽기 전용입니다. 전표 생성이나 오더 변경 같은 쓰기는 초안만 만들고 담당자가 승인한 뒤에 정해진 BAPI로 실행하도록 설계합니다.
GPU는 어느 정도 필요한가요?
사용자 수와 모델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부서 단위 파일럿은 GPU 한두 장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전사 확대 시 동시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다시 산정합니다. 정확한 사양은 진단 단계에서 정합니다.
SAP 자체 AI(Joule)와 무엇이 다른가요?
SAP 기능은 SAP 제품 안에서 가장 매끄럽게 동작합니다. 사내 구축형은 SAP 외 시스템(MES, 문서, 레거시 DB)까지 한 번에 묻거나 데이터 반출을 엄격히 막아야 할 때 선택지가 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진단에서 솔직하게 비교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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